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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우간다에서 발을돌리다(다섯)
우간다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전날에 사파리구경을 마친 우린 아침 일찍 짐을 꾸려 호텔을 빠져나와 차에 짐을 싣고 빅토리아나일강 3단 폭포를 관람하기 위해 배를 타러 갔다. 우리는 작은 보트를 타게 되었다. 배가 작아서 나일강가를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는 장점 있어 작은 보트를 타게 된 것이 오히려 감사하게 되었다. 나일강은 수초가 많아 프로펠러 모터에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자주 걸렀다. 경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아쉬운 것은 날이 덥다 보니 하마 악어들이🐊 물속에서 코만 내놓고 우리를 쳐다보며 나 보러 왔슈...🫠 하는듯했다. 강가나무에서는 원숭이들이 무리 지어 소풍 나온듯하고 강가에 늘어진 나뭇가지에는 새들의 아파트가 빼곡했다. 이렇게 나일강을 거슬러가다 보니 눈앞에 3단 폭포가..
2024.05.23 -
아프리카대륙 우간다에 발을 들여놓다 (넷)
우간다를 떠나기 전 우리 일행은 머치슨폭포 국립공원 사파리구경을 하기로 했다. 🏞️ 머치슨 폭포 국립공원은 우간다 북서부의 알버트 호수 부근에 위치합니다. 🏞️ 코끼리, 하 마, 버펄로, 기린, 사자, 표범, 점박이 하이에 나, 치타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영 장류의 서식지이기도 하여 개코원숭이나 버 빗원숭이, 침팬지 무리는 필견. 🐵🙈 아프리카에서 침팬지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지만, 머치슨 폭포 공원은 침팬지 조우율 이 높다고 합니다. 🏞️ 빅토리아 나일 강이 공원 내를 흐르고 북쪽과 남쪽으로 영역이 분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볼거리는 머치슨 폭포. 3 단의 폭포이며 최상류부터 최하류까지 낙차는 약 120m. 바위틈에서 용소에 흘러내리는 폭 포 물이 아름다운 경..
2024.05.22 -
아프리카 대륙 우간다에 발을 들여놓다. (셋)
우리를 기다려 준 아이들은 수줍은 미소와 들뜬 마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 제가 도착한 곳은 고아원이었습니다. 아주마니의 지역에 있는 고아원 중 하나입니다. 🏡 이들 중에는 수단에서 건너온 난민 중 오갈 데 없는 아이들도 있었다. 가장 어린아이는 6살부터 고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까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 저는 이곳에서 아이들과 10일간 함께 지내기로 했습니다. 👧👦 비록 제가 특별히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지만, 함께 책을 읽고, 비록 한두 번밖에는 먹을 수 없는 비타민과 사탕, 빵을 만들어 나누어 먹고, 돼지 두 마리 잡아 고기도 먹고, 아이들과 놀이도 함께 했습니다. 아이들은 마냥 행복해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란 인사말이 끊이지 않았다. 제가 미안하리만큼......^^ 😊❤️ 이 지역에..
2024.05.21 -
아프리카 대륙 우간다에 발을 들여놓다. (둘)
드디어 나의 목적지인 우간다에 도착했다. 🛬 캄페라 엔테베 공항에 저녁에 도착한 우리는 차를 타고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도시에 있는 호텔에 숙박을 하기로 했다. 🚗 호텔이라고 하기엔 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우간다에서는 훌륭한 호텔이라 한다. 🏨 다음날 우리의 목적지인 아주마니란 지역을 가기 위해 이른 아침 일찍 다시 차를 타고 달리기 시작했다. 🚙 차를 타고 달리면서 와~~~ 정말 넓구나 달려도 끝없이 펼쳐지는 초록의 넓은 대지 🌿 그래서인지 타국의 긴장감인지는 모르겠으나 피곤함이 나를 힘들다는 생각을 주지 않았다. 하늘이 너무 멋지다 앞으로 쭉 뻗어 있는 길 모든 것이 달리는 동안은 뿌듯했다 ㅋㅋ 달리는 길위에서 만난 소떼와 염소떼 🐐🐑 우린 그들이 지나가길 기다려줘야만했다 원래는 그들의 길이였을..
2024.05.20 -
아프리카 대륙 우간다에 발을 들여놓다. (하나)
설레는 마음 가슴 뒤편에서 솜방망이로 두들기는 소리를 애써 누르고 감추면서 에티오피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그동안 여행을 가면서 가장 적은 가방의 무게로 장거리여행은 처음이었다. 🧳 최소의 무게로 떠나면서 내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묵직했다.긴 시간의 비행 에티오피아까지 14시간이 걸렸습니다. 역시 긴 시간의 비행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이 기다려주니 비행기 안에서 몇 번의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과 컨디션을 잘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항에 착륙하였습니다. 그러나 감탄사를 품어낼 겨를도 없이 우간다 캄팔라 엔테베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50분 만에 갈아타야 하는 촉박감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뛰어야 했습니다.(비행시간이 연착되어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 ..
2024.05.20 -
니그들이 게맛을알어~^^♡
참 맛있다. 참으로 마시따~아 😄 겨울에 보슬비 내리는 어느 날 문득 바다가 보이는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파도소리를 배경음악으로... 구수한 맛이 물씬 뿜어 저 나오는 커피를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주문진수산시장을 지나치며 홍게가 어여쁜 빛깔을 띠고 늠늠한 자태의 유혹에 그만 먹음직스러운 해삼물을...... 문어, 골뱅이, 홍가리비, 홍게, 오징어 제철인만큼 홍게는 빛깔만큼이나 맛이 마시 탁월했다. 홍가리비는 달달하며 접시모양 조개껍질에 바다의향을 가득 담아 한입에 쏙 들어갈 크기로 나의 입맛을 자극시켰다. 참 행복한 날 중 하루였다.^♡^
202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