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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 우간다에 발을 들여놓다. (하나)

토브의 일상 2024. 5. 20. 17:42

설레는 마음 가슴 뒤편에서 솜방망이로 두들기는 소리를 애써 누르고 감추면서 에티오피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그동안 여행을 가면서 가장 적은 가방의 무게로 장거리여행은 처음이었다. 🧳

최소의 무게로 떠나면서 내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묵직했다.

긴 시간의 비행 에티오피아까지 14시간이 걸렸습니다. 역시 긴 시간의 비행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대륙이 기다려주니 비행기 안에서 몇 번의 스트레칭으로 몸의 긴장과 컨디션을 잘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항에 착륙하였습니다. 그러나 감탄사를 품어낼 겨를도 없이 우간다 캄팔라 엔테베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50분 만에 갈아타야 하는 촉박감에 최대한 빠른 속도로 뛰어야 했습니다.(비행시간이 연착되어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
헉~~~~  이게 웬 말인가 그만 비행기를 놓치고 만 것이다. 이때 가장 먼저 든 생각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  6년 전만 해도 거뜬히 탈 수 있었을 텐데.... ㅎㅎ
그래서 6시간의 여유를 얻게 되었다.
공항의 면세점이 눈에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는데 들어가 보고 싶은 곳이란 기념품 판매하는 동물목각인형들
그것도 내 맘을 확 끌어당기지는 않았다.  함께한 일행들과 에티오피아 ☕ 커피를 맛보기로 했다.
그 유명한 에티오피아 커피 기대만큼 커피의향도 맛도 환한 미소를
가져다 주진 않았다.  
에티오피아공항에서의 첫끼식사  
나름 가장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음식을 골랐다 소고기로 만든 볶음요리,  닭튀김,  쌀국수, 양고기구이, 샐러드등 푸짐하게 골고루 주문을 하고........
와우 드디어 나왔다 한 가지씩
우리 식탁에 차려졌다. 우린 젓가락으로 감사하며 맛을 본다~  
나오는 한마디 으윽~ 짜
그렇다 맛이 한결같이 다 짜다.
먹기가 힘들 만큼 쌀국수 하나만큼은 그중에 먹을만했다. 다른 요리를 시켜놓고 짜서 먹기 힘드니 콜라에 헹궈서 먹기로 했다 ㅋㅋ 조금은 짠기가 사라졌다 ㅋㅋ  
1인분의 양은 푸짐했다  2인분 같은 1인분~
우린 다시 우간다 엔테베공항으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두 시간 비행을 더했다.

짐은 가뿐하게 10kg뿐~^^

에티오피아항공 탑승하다.^^

하늘을 날다~~~✈️

구름 위에서 본 노을~~~~~!  ⛅️
음식사진을 못 찍은 것이 아쉽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