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11. 16:20ㆍ카테고리 없음
햇살이 눈부신 아침
숲에 찾아갔다.
숲은 시끌시끌
온갖 새들의 합창 오케스트라.
풀벌레들의 바쁜 걸음
이름 모를 온갖 생물들은
저마다 살아있음을
자기들의 방식대로 큰소리를 내며
어제와 다른 모습을 자랑하는 듯하다.
빨강 열매, 자줏빛 열매, 진보라빛 열매
보암직하고 탐스럽게 열려 보는 이들에게 유혹한다.
숲에 찾아온 이들에게 그냥 보내고 싶지 않은가 보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인간이 계획하고 심고 가꾼다 한들
이렇게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 수 있을까.
온갖 생물들을 만드시고 서로에게 충족을 시켜주며 공생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숲은 하나님이 알려주신 규칙과 방법에 순종을 잘하는것 같다.
욕심 없이 필요한 만큼만으로 살아내는
방법을 터득한 숲 속세상
이때 유독 인간만은 챙기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아도 너무 잘한다.
나 역시 욕심 많은 인간 중 한 동물이다.
하나님이 준비해 주신 도시락을
자랑하고 싶다.
숲은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부지런하다.
숲은 지혜롭다.
숲은 서로를 배려한다.
숲은 협력을 잘한다.
숲은 편견 없이 포용을 잘한다.
숲은 스스로를 치료하는 능력 있다.
숲은......................... 다
숲은 ~~~~~~~~~~다.
숲은 아름다움을 너무도 잘 안다.
숲은 아주 위대하다.
숲에 사는 모든 칭구들아 고맙다.
이번만 욕심을 부려볼게~^^ ㅎㅎ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

내가 사는곳의 뒷산에서 나뭇잎접시삼아

뽕나무열매 오디, 보리수나무열매,벚나무열매 벚지. 산딸기. 야생의 깊은 맛 마시따~^^